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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틀 연속 강한 반등…나스닥 3.03%↑ 마감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종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이틀 연속 강하게 반등했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40포인트(1.40%) 오른 3만571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08포인트(2.07%) 상승한 4686.7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61.76포인트(3.03%) 뛴 1만5686.9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추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보도들이 나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진정된 모습이다.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이날 미국 제약사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비어)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인 소트로비맙(VIR-7831)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GSK는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전임상 연구에서 소트로비맘 항체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활성을 유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다른 모든 코로나 우려 변이를 포함해 오미크론까지 자사의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가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 기자 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력은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입원율이 더 낮고 환자들에 산소가 덜 필요하다는 점으로 미뤄 덜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다음 주에 백신 면역 회피와 보호 효과 등과 관련해 오미크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지도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당장 연준은 다음 주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기존의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연준의 테이퍼링은 당초 예상된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날 예정이다.   테이퍼링이 완료되면 금리 인상이 이전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4.6bp 오른 1.479%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5.4bp 오른 0.687%를 기록해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전 분기 대비 연율 5.2%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기존 예비치는 5.0% 감소였다. 3분기 생산성은 1960년 2분기 기록한 6.1% 감소 이후 최저치이다. 단위노동비용은 연율로 9.6% 올라 2분기의 8.3%보다 높아졌다.   업종별로 기술 관련주가 3.5%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임의소비재, 에너지 관련주도 2% 이상씩 올랐으며, 금융과 부동산, 자재, 통신, 헬스 관련주 등이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기존 164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 등에 3% 이상 올랐다.   인텔 주가는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빌아이가 내년 중순경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최근 크게 하락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7%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 주가도 4% 이상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이 모두 2% 이상 올랐다.    나스닥 증시 오미크론 변이종 나스닥 지수 델타 변이

2021-12-07

델타보다 더 센 최악 변이 '오미크론' 공포 전세계 급속 확산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 '오미크론(Omicron) 변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1일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최초 발견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B.1.1.529)의 급속한 확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은 ‘최악의 변이’ 가능성을 우려해 서둘러 아프리카 6개국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오미크론' 우려변이 지정= WHO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 바이러스의 이름을 '오미크론'(Omicron)으로 명명하고 강한 전파력을 고려해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이전까지 WHO 지정 우려 변이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4종이었다.    WHO가 이처럼 빠른 대응에 나선 이유는 이번 신종 변이가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최악의 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변이는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만 32개의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다. 강한 전파력이 특징인 델타보다도 2배가 많은 수치다.     영국 보건부는 “신종 변이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기반을 두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극적으로 다른 스파이크 단백질을 갖고 있다”며 “이전의 감염으로 획득한 자연면역과 이미 출시된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면역반응을 모두 회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아프리카 8개국 여행제한= 이미 남아공 동북부 하우텡 주 등에선 신종 변이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남아공 77명, 보츠와나 4명, 홍콩 1명 등 82명이다. 지난 8일 하루 100명대에 머물렀던 남아공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2465명으로 폭증했다.    AFP통신은 이날 알렉산더 드 크루 벨기에 총리를 인용해 보츠나와, 남아공, 홍콩, 이스라엘에 이어 벨기에에서 남아프리카발 새 변이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유럽에서 남아프리카발 새 변이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정부는 신종 변이가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곧 내릴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모두 8개국을 여행 제한 지역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비행 금지는 포함하지 않으며 미국인을 포함해 합법적인 영구 체류자에 대해서는 예외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체코 등 유럽 국가들은 새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남아공,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등 남아프리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입국을 금지시켰다. 새 변이 감염자가 발생한 이스라엘을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도 남아프리카 6~7개국에 대해 입국을 제한했다.      ▶화이자, 새 변이 조사 착수=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업체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새 변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와 관련한 실험실 시험 자료가 2주 이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시험 자료가 나오면 새 변이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을 피해갈 수 있는지 여부를 판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71년만의 최악 블랙프라이데이= 이날 뉴욕증시는 새 변이 발생 소식에 올해 들어 최대폭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지수는 전장보다 905.04포인트(2.53%) 떨어진 34,899.3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장중 한때 1000 포인트 이상 밀렸다가 낙폭을 약간 줄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6.84포인트(2.27%) 떨어진 4,59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57포인트(2.23%) 떨어진 15,491.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후 1시에 폐장한 이날 증시는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말처럼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이날 3대 지수의 낙폭은 지난 1950년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가장 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김지민 기자  미국 전세계 신종 변이가 델타 변이 변이 공포

2021-11-26

일부 지역 감염자 60% 급증…델타보다 2배 센 ‘누’ 변이 곧 닥쳐

펜실베니이아와 미시간 등 일부 지역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60% 이상 증가하며 워싱턴 지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벨기에에서도 26일(금) 코로나19 새 변이(B.1.1.529)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돼 이로 인한 충격이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의 경우 아프리카 발생 시점부터 미국 도착 시점까지 보름이 채 걸리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다음달 안에 미국도 새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권 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된 새 변이는, 기존 변이인 델타 변이보다 돌연변이가 두 배 더 심해 세계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새 변이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누 변이’ 바이러스로도 불린다. 영국은 아프리카 6개국에서 오는 항공편 운행을 중단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남아프리카를 일시 여행 금지국가로 지정했다. 싱가포르와 일본, 브라질 등은 남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전문가들은 새 변이의 전염 속도와 기존 백신의 효과 등을 파악하는 데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학계에서는 이전 델타 변이 등보다 돌연변이가 더 많고 훨씬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아공 보건부에 따르면, 새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32가지 돌연변이가 생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로 돌연변이 양상이 매우 이례적이며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 부분으로 인체에 침투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이 부분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이미 항체가 형성된 사람의 면역 체계를 회피하거나 전파력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새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약 2배 많은 변이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당국은 미국 내 확진자가 지난 2주간 전국적으로 25% 증가했으며, 특히 확진자가 몰린 14개 주에선 60% 넘게 늘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감염자 지역 델타 변이 돌연변이 양상 기존 변이

2021-11-26

코로나19 변이 정보 요약: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알아야 할 정보

 이제 전 세계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유발하는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에 대해 잘 알게 되있다. 그런데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이 모든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인데, 도대체 델타 변이는 어떤 바이러스이고 어디에서 유래했으며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는 무엇일까. 먼저,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는 왜 이토록 다양할까?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인  RNA 바이러스는 증식 도중 변형 또는 변이를  본질적으로 발생시킨다. 바이러스의 게놈이 본래의 바이러스에서 이탈할 때 변이가 생긴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4개의 변이(알파•베타•감마•델타형)가 있다. 새로운 변이에는 그리스 문자로 이름을 붙인다.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까? 아니면 동일한 변이는 지속될까? 새로운 변이는 반드시 출현할 것인데 특정 변이가 영구적으로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다. 새로운 변이가 다른 변이 보다 전파 가능성이 높다면 다른 변이를 압도하고 우세종으로 자리할 것이다. “관심 변이”가 무엇을 의미하나?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관심 변이는 전염성이 더 강하고 보다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변이이다.  사용 가능한 치료법이나 백신의 효과가 줄어들며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가 보이면 과학자들이 유심히 지켜본다. 델타 변이가 정확히 무엇인가? 다른 변이들과 무엇이 다른가? 왜 모두가 더 우려하는 것인가?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되었지만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국제적 관심사가 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전파력과 감염성이 더 높고 일부 치료법의 효과도 미미할 수 있다. 델타 변이 감염자는 기존 코로나19 감염자보다 체내 바이러스 양이 더 많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할 수 있고,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 델타 변이는 미국 내 우세종으로 자리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보고한 미국의 델타 변이 감염자는 7월 중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4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가 우려할 만한 상황이지만 우리 가족과 나를 지킬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 있다. 바로 백신 접종이다. 백신과 델타 변이에 대해 더 알려달라. 효과가 있는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Research)의 제이미 버날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완료 시 알파 변이 및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거의 비슷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99% 이상이 미접종자였다. 또한, 대부분의 신규 감염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로 인한 것이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의 97%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 접종을 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오 클리닉도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세가 심각하지 않고 사망 위험도 낮다는 초기 증거가 있다고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다. 국내외 주요 기관은 모두 이에 동의하고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본인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코로나19의 확산이 줄어든다. 이는 바이러스의 복제 횟수를 줄여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을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하는가? 미국의 2대 주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다. 기본적으로 두 백신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과 유사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면인 mRNA를 포함하고 있다. mRNA는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물질이 아니다. 백신 접종을 하면 mRNA가 우리 세포 안으로 들어가고 세포는 설계도면에 따라 단백질을 만들고 단백질에 노출되면 세포가 이를 침입자로 인식하고 파괴하도록 가르친다. 이에 따라, 우리 몸에 실제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인지하게 되고, 바이러스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와 우리 가족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스크는 델타 변이에 효과적인가? 그렇다. 마스크는 여전히 코로나19 델타 변이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부가적인 수단이다.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백신이지만 마스크가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막아줄 것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얼굴에 밀착되고 여러 겹으로 된 마스크를 권장한다. 수술용 마스크나 천 마스크도 괜찮지만  천 마스크의 경우 필터가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코로나19에 대한 노출 위험을 더욱 줄이기 위해서 수술용 마스크 위에 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권장 사항은 델타 변이 출현 전과 다르지 않으므로 본인에게 잘 맞는 마스크라면 기존에 갖고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좋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했어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부스터 주사를 맞아야 하나? 2021년 9월초, CDC는 중증의 면역저하가  있고 처음 두번의 화이자백신접종을 한 그룹에게 세번째 추가접종을 하도록 권했습니다. 이는 이러한 개인이 초기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반응이 강하지 않아 COVID-19에 대한 보호가 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9월 24일부로 CDC는 공식적으로 65세 이상 또는 장기요양시설에 있는 사람들에게 추가접종 을 권장했습니다. 모더나 또는 존슨앤 존슨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추가접종에관한  연구는 지금 진행중입니다.   현재 계속해서 게재되고 있는 COVID-19에 관한 기사는 OCA-APA Advocates Greater Washington DC 에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Amanda Dahl정보 코로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체내 바이러스

2021-11-17

코로나19 변이 정보 요약: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알아야 할 정보

 이제 전 세계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유발하는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에 대해 잘 알게 되있다. 그런데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이 모든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인데, 도대체 델타 변이는 어떤 바이러스이고 어디에서 유래했으며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는 무엇일까. 먼저,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는 왜 이토록 다양할까?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인  RNA 바이러스는 증식 도중 변형 또는 변이를  본질적으로 발생시킨다. 바이러스의 게놈이 본래의 바이러스에서 이탈할 때 변이가 생긴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4개의 변이(알파•베타•감마•델타형)가 있다. 새로운 변이에는 그리스 문자로 이름을 붙인다.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까? 아니면 동일한 변이는 지속될까? 새로운 변이는 반드시 출현할 것인데 특정 변이가 영구적으로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다. 새로운 변이가 다른 변이 보다 전파 가능성이 높다면 다른 변이를 압도하고 우세종으로 자리할 것이다. “관심 변이”가 무엇을 의미하나?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관심 변이는 전염성이 더 강하고 보다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변이이다.  사용 가능한 치료법이나 백신의 효과가 줄어들며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가 보이면 과학자들이 유심히 지켜본다. 델타 변이가 정확히 무엇인가? 다른 변이들과 무엇이 다른가? 왜 모두가 더 우려하는 것인가?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되었지만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국제적 관심사가 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전파력과 감염성이 더 높고 일부 치료법의 효과도 미미할 수 있다. 델타 변이 감염자는 기존 코로나19 감염자보다 체내 바이러스 양이 더 많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할 수 있고,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 델타 변이는 미국 내 우세종으로 자리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보고한 미국의 델타 변이 감염자는 7월 중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4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가 우려할 만한 상황이지만 우리 가족과 나를 지킬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 있다. 바로 백신 접종이다. 백신과 델타 변이에 대해 더 알려달라. 효과가 있는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Research)의 제이미 버날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완료 시 알파 변이 및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거의 비슷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99% 이상이 미접종자였다. 또한, 대부분의 신규 감염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로 인한 것이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의 97%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 접종을 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오 클리닉도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세가 심각하지 않고 사망 위험도 낮다는 초기 증거가 있다고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다. 국내외 주요 기관은 모두 이에 동의하고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본인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코로나19의 확산이 줄어든다. 이는 바이러스의 복제 횟수를 줄여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을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하는가? 미국의 2대 주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다. 기본적으로 두 백신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과 유사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면인 mRNA를 포함하고 있다. mRNA는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물질이 아니다. 백신 접종을 하면 mRNA가 우리 세포 안으로 들어가고 세포는 설계도면에 따라 단백질을 만들고 단백질에 노출되면 세포가 이를 침입자로 인식하고 파괴하도록 가르친다. 이에 따라, 우리 몸에 실제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인지하게 되고, 바이러스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와 우리 가족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스크는 델타 변이에 효과적인가? 그렇다. 마스크는 여전히 코로나19 델타 변이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부가적인 수단이다.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백신이지만 마스크가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막아줄 것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얼굴에 밀착되고 여러 겹으로 된 마스크를 권장한다. 수술용 마스크나 천 마스크도 괜찮지만  천 마스크의 경우 필터가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코로나19에 대한 노출 위험을 더욱 줄이기 위해서 수술용 마스크 위에 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권장 사항은 델타 변이 출현 전과 다르지 않으므로 본인에게 잘 맞는 마스크라면 기존에 갖고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좋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했어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부스터 주사를 맞아야 하나? 2021년 9월초, CDC는 중증의 면역저하가  있고 처음 두번의 화이자백신접종을 한 그룹에게 세번째 추가접종을 하도록 권했습니다. 이는 이러한 개인이 초기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반응이 강하지 않아 COVID-19에 대한 보호가 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9월 24일부로 CDC는 공식적으로 65세 이상 또는 장기요양시설에 있는 사람들에게 추가접종 을 권장했습니다. 모더나 또는 존슨앤 존슨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추가접종에관한  연구는 지금 진행중입니다.   현재 계속해서 게재되고 있는 COVID-19에 관한 기사는 OCA-APA Advocates Greater Washington DC 에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Amanda Dahl정보 코로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체내 바이러스

2021-11-17

코로나19 변이 정보 요약: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알아야 할 정보

 이제 전 세계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유발하는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에 대해 잘 알게 되있다. 그런데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이 모든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인데, 도대체 델타 변이는 어떤 바이러스이고 어디에서 유래했으며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는 무엇일까. 먼저, 변이 바이러스의 종류는 왜 이토록 다양할까?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인  RNA 바이러스는 증식 도중 변형 또는 변이를  본질적으로 발생시킨다. 바이러스의 게놈이 본래의 바이러스에서 이탈할 때 변이가 생긴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변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4개의 변이(알파•베타•감마•델타형)가 있다. 새로운 변이에는 그리스 문자로 이름을 붙인다.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까? 아니면 동일한 변이는 지속될까? 새로운 변이는 반드시 출현할 것인데 특정 변이가 영구적으로 지속될 지는 알 수 없다. 새로운 변이가 다른 변이 보다 전파 가능성이 높다면 다른 변이를 압도하고 우세종으로 자리할 것이다. “관심 변이”가 무엇을 의미하나?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관심 변이는 전염성이 더 강하고 보다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변이이다.  사용 가능한 치료법이나 백신의 효과가 줄어들며 진단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러한 변화가 보이면 과학자들이 유심히 지켜본다. 델타 변이가 정확히 무엇인가? 다른 변이들과 무엇이 다른가? 왜 모두가 더 우려하는 것인가?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되었지만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국제적 관심사가 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전파력과 감염성이 더 높고 일부 치료법의 효과도 미미할 수 있다. 델타 변이 감염자는 기존 코로나19 감염자보다 체내 바이러스 양이 더 많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할 수 있고,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 델타 변이는 미국 내 우세종으로 자리했으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보고한 미국의 델타 변이 감염자는 7월 중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중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코로나19 확진자 5명 중 4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가 우려할 만한 상황이지만 우리 가족과 나를 지킬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 있다. 바로 백신 접종이다. 백신과 델타 변이에 대해 더 알려달라. 효과가 있는지?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Research)의 제이미 버날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완료 시 알파 변이 및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거의 비슷했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99% 이상이 미접종자였다. 또한, 대부분의 신규 감염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로 인한 것이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의 97%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신 접종을 하면 코로나19로 인해 중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오 클리닉도 백신을 접종한 이들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세가 심각하지 않고 사망 위험도 낮다는 초기 증거가 있다고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다. 국내외 주요 기관은 모두 이에 동의하고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본인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코로나19의 확산이 줄어든다. 이는 바이러스의 복제 횟수를 줄여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을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은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효과를 발휘하는가? 미국의 2대 주요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다. 기본적으로 두 백신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과 유사한 단백질을 만들기 위한 설계도면인 mRNA를 포함하고 있다. mRNA는 실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물질이 아니다. 백신 접종을 하면 mRNA가 우리 세포 안으로 들어가고 세포는 설계도면에 따라 단백질을 만들고 단백질에 노출되면 세포가 이를 침입자로 인식하고 파괴하도록 가르친다. 이에 따라, 우리 몸에 실제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인지하게 되고, 바이러스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방어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와 우리 가족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스크는 델타 변이에 효과적인가? 그렇다. 마스크는 여전히 코로나19 델타 변이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부가적인 수단이다.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백신이지만 마스크가 바이러스와의 접촉을 막아줄 것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얼굴에 밀착되고 여러 겹으로 된 마스크를 권장한다. 수술용 마스크나 천 마스크도 괜찮지만  천 마스크의 경우 필터가 있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코로나19에 대한 노출 위험을 더욱 줄이기 위해서 수술용 마스크 위에 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권장 사항은 델타 변이 출현 전과 다르지 않으므로 본인에게 잘 맞는 마스크라면 기존에 갖고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좋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했어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부스터 주사를 맞아야 하나? 2021년 9월초, CDC는 중증의 면역저하가  있고 처음 두번의 화이자백신접종을 한 그룹에게 세번째 추가접종을 하도록 권했습니다. 이는 이러한 개인이 초기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반응이 강하지 않아 COVID-19에 대한 보호가 약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9월 24일부로 CDC는 공식적으로 65세 이상 또는 장기요양시설에 있는 사람들에게 추가접종 을 권장했습니다. 모더나 또는 존슨앤 존슨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추가접종에관한  연구는 지금 진행중입니다.   현재 계속해서 게재되고 있는 COVID-19에 관한 기사는 OCA-APA Advocates Greater Washington DC 에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Lucy Zheng정보 코로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 체내 바이러스

2021-11-17

델타 변이는 어떻게 월등한 전염력을 갖게 됐을까

델타 변이는 어떻게 월등한 전염력을 갖게 됐을까 스파이크 돌연변이로 세포의 바이러스 차단 장치 고장 미국 국립 보건원 연구진, 국립과학원회보에 논문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표면을 덮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감염 경로를 여는 열쇠 역할을 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간 세포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해 막(膜) 융합이 일어나야 신종 코로나 입자가 대량 복제될 수 있다. 그런데 인간의 세포는 원래 신종 코로나의 감염을 억제하는 기제를 갖고 있는데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의 전염력이 원래의 야생형 바이러스보다 월등히 강한 이유도, 이 시스템을 고장 내는 돌연변이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NIH) 산하 국립 치과ㆍ두개안면 연구소(NIDCR) 과학자들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이달 3일(현지 시각)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논문으로 실렸다.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이 터진 이후 전염력이 더 강해진 변이들이 꼬리를 물고 등장했다. 그 가운데 올해 초 미국을 휩쓴 게 알파 변이이고, 델타 변이는 현재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퍼진 지배종으로 부상했다. 이처럼 전염력을 높이는 변이 코로나의 돌연변이는 주로 스파이크 단백질에 집중된다.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돌기가 인간 세포와 결합하려면 먼저 일련의 활성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과정을 촉발하는 게 숙주 세포의 단백질 분해 효소인 퓨린(furin)이다. 퓨린은 비활성 상태로 생성된 단백질의 표면에서 미세 조각들을 제거해 활성 상태로 바꾸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퓨린이 조각을 떼어낸 지점 주변에 큰 설탕 분자가 추가되면 퓨린의 이런 작용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분자가 추가되는 과정엔 GALNT라는 효소가 관여했다. 연구팀은 초파리와 포유류 동물 세포를 모델로 이 효소가 스파이크 단백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 변이 출현 이전에 퍼졌던 야생형 신종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에도 GALNR 1 효소가 설탕 분자를 추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상대로 이런 야생형 신종 코로나도 퓨린의 분할 작용이 약해졌다. GALNT 1이 야생형 신종 코로나의 퓨린 분할, 다시 말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세포 결합을 부분적으로 억제했다는 걸 시사한다.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는 그 반대 작용이 일어난 경우였다. 이들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생긴 돌연변이가 GALNT 1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퓨린의 분할 작용이 되레 강해진 것이다.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정상이라면 상당한 방어 효과를 냈을 퓨린 분할의 고삐를 완전히 푼 셈이다.       이런 결합 성향의 차이는 세포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각각 야생형 코로나와 변이 코로나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발현하게 조작한 다수의 배양 세포를 관찰한 결과, 변이 성향의 세포가 다른 세포와 더 잘 결합하는 성질을 보였다. 또 야생형 성향의 세포도 GALNT 1 효소가 존재할 때 더 드물게 결합하는 패턴을 보였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NIDCR의 텐 헤이건(Kelly Ten Hagen) 박사는 "GALNT 1의 활성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직접 제어한다는 걸 시사한다"라면서 "알파 변이와 델타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통찰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발견은 장차 새로운 백신이나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프레임(골격)이 될 거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전염력 델타 돌연변이로 세포 델타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1-11-07

“델타 재확산 안 끝났다”

   최근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확산이 둔화하고 있지만 한 차례 더 확산이 찾아올 것이라는 보건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스콧 고틀리브(사진) 전 연방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1일 델타 변이로 인한 확산이 코로나19 팬데믹의 마지막 대유행이 될 수 있다면서도 여전히 거쳐야 할 과정이 남았다고 한 뒤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델타 확산이 국지적인 양상으로 나라를 다 휩쓸 때까지 여전히 두어 달 더 남았다"며 "추운 지역에서 감염자의 증가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실내로 밀려 들어가면서 감염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주 전보다 24% 줄어든 8만952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0% 감소한 6만6853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10% 줄어든 185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이처럼 사태가 호전된 것이 상당 부분 남부 주들이 최악의 상황을 넘겼기 때문이라면서도 서부와 중서부에서는 각종 지표가 올라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동부 지역이 얼마나 큰 타격을 입을지도 아직 불투명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추수감사절(11월 25일) 무렵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최악의 상황을 넘기고,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확산의 수준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리애나 웬 조지워싱턴대학 방문교수는 "지금 시점에서 겨울철 확산이 없으리라고 예측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축하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여전히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 나라에는 여전히 백신 접종 자격이 되는데 맞지 않은 약 6800만명이 있다"며 "그 미접종자들의 압도적 다수가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다. 그러면 재확산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상당히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백신을 통해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을 토착 질환 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토착 질환이 되면 감염 위험은 지속되지만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감염자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과거의 팬데믹들을 보면 5년 이상 지속됐다. 이번 팬데믹은 아마도 서구에는 그렇지 길게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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